브라이언 얼라커(Brian Urlacher)
- Role: ILB
- Team Context: Chicago Bears (CHI)
ILB 브라이언 얼라커(Brian Urlacher)
브라이언 얼라커는 2000년대 Chicago Bears 수비를 상징한 미들 라인배커이자, 현대 NFL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수비 리더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1999년 리그 최약체 디펜스였던 시카고는 2000년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브라이언 얼라커를 지명했다. 얼라커는 신인 시즌에 8색, 2인터셉션, 1픽식스를 기록하며 ‘NFL 올해의 수비 신인상(2000)’을 수상했고 팀의 디펜스 수준을 끌어올렸다. 이후 그는 2000~2012년까지 베어스에서만 활약하며 프랜차이즈의 중심을 지켰다.
커리어에서 8차례 프로볼, 4차례 퍼스트팀 올프로에 선정되었고, 2005년에는 NFL 올해의 수비수(DPOY)상을 받기도 했다. 2006시즌에는 베어스를 Super Bowl 41까지 이끌며 팀을 NFC 챔피언으로 올려놓았다. 그는 2018년 프로풋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얼라커는 전통적인 파워형 미들 라인배커와는 달랐다. 6피트 4인치의 큰 체격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스피드와 커버 능력을 갖춘 ‘현대형’ 라인배커였다. 그는 갭을 메우는 동시에, 슬랏 리시버나 타이트엔드를 커버할 수 있을 만큼 기동력도 뛰어났다.
수비 코디네이터 러비 스미스 체제의 Tampa-2 수비에서 그는 중앙 깊은 존까지 커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는 당시 기존 미들 라인배커에게 요구되던 범위를 넘어서는 임무였다. 뛰어난 시야와 풋워크 덕분에 패싱 레인을 차단하고 인터셉션을 만들어냈다.
딕 벗커스가 강인함의 상징이었다면, 얼라커는 스피드와 다재다능함의 상징 이었다. 그는 미들 라인배커가 단순히 러닝을 막는 선수가 아니라, 패스 수비까지 책임지는 포지션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준 인물이다. 브라이언 얼라커는 2000년대 베어스 수비의 얼굴이자, 현대 NFL 라인배커의 기준을 제시한 선수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