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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벗커스(Dick Butkus)

- ILB 딕 벗커스(Dick Butkus)

딕 벗커스는 NFL 역사상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미들 라인배커 중 한 명이다. 시카고 베어스에서 1965년부터 1973년까지 활약하며, 1960~70년대 베어스 수비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였다. 일리노이 대학교 출신으로, 1965년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되었고 신인 시절부터 올-프로 1st팀에 선정되며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벗커스는 8차례 프로볼 선정, 5차례 퍼스트팀 올프로에 이름을 올렸으며, 1979년 프로풋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그는 인터셉션과 펌블 유도 능력이 뛰어난 단순한 태클러가 아닌, 턴오버를 창출하는 플레이메이커였다.

버트커스의 플레이는 ‘본능적이고 폭발적’으로 묘사할 수 있다. 그는 스냅과 동시에 갭을 읽고 침투하는 능력이 탁월했으며, 러닝 플레이를 라인 뒤에서 끊어내는 장면이 많았다. 또한 강한 피지컬과 공격적인 태클은 상대 공격수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 2009년 NFL 네트워크는 벗커스를 역대 가장 두려운 태클러로 선정하기도 했다. 그는 패스 커버에서도 뛰어난 위치 선정과 본능적인 판단으로 인터셉션을 기록했고, 블리츠 상황에서는 쿼터백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되었다. 특히 1960년대 말~70년대 초 베어스 수비는 공격력이 부족했지만, 벗커스 덕분에 항상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버트커스는 단순한 스타를 넘어 ‘미들 라인배커의 기준’을 만든 선수로 평가된다. 공격을 지휘하는 쿼터백이 있다면, 수비에는 버트커스 같은 지휘관이 있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그의 이름을 딴 ‘버트커스 상’은 매년 최고의 대학 및 프로 라인배커에게 수여된다. 딕 버트커스는 기록 이상의 존재였다. 레이 루이스(Ray Lewis) 이전에 그는 상대가 가장 피하고 싶어 했던 수비수였고, NFL 역사에서 ‘상대를 두려움에 빠뜨린’ 상징적 인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