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모스(Randy Moss)
- Role: WR
- Team Context: Minnesota Vikings (MIN)
WR 랜디 모스(Randy Moss)
랜디 모스는 NFL 역사상 가장 폭발적인 와이드 리시버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1998년 미네소타 바이킹스에 1라운드 21순위로 지명된 그는 데뷔 시즌부터 리그 판도를 뒤흔들었다. 루키 시즌에 1,313야드와 17개의 리시빙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공격 신인상을 수상했고, 그해 바이킹스는 15승 1패라는 구단 역사상 최고의 정규시즌을 보냈다.
모스의 가장 큰 강점은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깊은 지역에서의 스피드였다. 193cm의 큰 키와 긴 팔, 그리고 코너백을 단숨에 따돌리는 가속력은 그를 “딥볼의 왕”으로 만들었다. 쿼터백이 공을 높이 던지기만 하면 모스가 공중에서 코너백 위로 뛰어 오르며 캐치하는 장면이 반복됐고, 이는 ‘모싱(Mossing)’이라는 신조어를 낳을 정도였다. 그는 단순히 빠른 리시버가 아니라, 공중 볼 경합 능력과 타이밍, 볼 트래킹 능력이 모두 뛰어난 선수였다.
1998~2000년대 초반, 그는 크리스 카터(Cris Carter)와 함께 바이킹스의 역사적인 패싱 오펜스를 이끌었다. 특히 1998년 루키 시즌, QB 랜달 커닝햄(Randall Cunningham)과 함께한 시즌은 당시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며 역대급 오펜스팀 중 하나로 기억되기 충분했다. 오클랜드 레이더스를 거쳐 2007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합류해 또 한 번 전성기를 맞는다. 톰 브래디(Tom Brady)와 호흡을 맞춘 2007시즌에는 23개의 리시빙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단일 시즌 최다 TD 기록을 세웠고, 팀은 16승 무패, 압도적인 정규시즌을 달성했다.
통산 성적은 15,292 리시빙 야드(역대 4위), 156 리시빙 TD (역대 2위)으로, 생산성과 임팩트 모두에서 전설적인 수준이다. 6차례 프로볼, 4차례 퍼스트팀 올프로에 선정되었으며, 2018년 프로풋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그는 단순히 훌륭한 리시버가 아니라, 수비 커버리지 구조 자체를 바꾸게 만든 선수였다. 랜디 모스는 NFL 역사에서 ‘가장 무서운 딥 스렛’이라는 평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